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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우수수기 공모전을 통한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를 통해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여의식 제고 및 홍보

우수수기 공모전을 통한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를 통해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여의식 제고 및 홍보

My precious first step(나의 소중한 첫 걸음)

황이진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였던 궁극적인 목표는 의료기관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함께하며 현장감을 익히고 병원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생명, 특히 인체에 대해 관심이 많아 막연하게 ‘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생각만 해오다가 대학교 2학년이 되면서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과 헌신의 기쁨을 진로에도 활용하고자 복수전공으로 사회복지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공부를 하면서 의료기관에서도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의료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질환 및 질병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제적, 심리 정서적 등 댜양한 측면에서 환자를 지원하는 이 직업은 두 전공의 특성을 살려 저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진로로 결정하였고, 이와 관련된 여러 경험, 실무능력을 차근히 쌓으며 제 꿈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속해 있는 사회사업팀 또한 환자의 건강 회복 및 증진을 위하여 현재 앓고 있는 질병 및 상태, 환자의 내.외적 상황을 확인하고, 이에 알맞은 지원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기에 의료기록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의무기록팀의 현장실습을 선택한 저의 선택은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의무기록팀에서 주로 했던 업무는 바로 진료과별 담당교수의 퇴원환자에 대한 의무기록 정리 및 미비내용 점검, 원내 환자에 대한 의무기록 스캔 검수와 의무기록실에서의 폐기 예정 의무기록 정리였습니다. 또한 좋은 기회로 감염관리실로 지원을 나가 건강 체크를 목적으로 자가진단표를 제작하고 감염병관련 자료정리 및 감염 예방 안내표를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8주라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적응할 수 있게끔 사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정보를 찾아보았고 실습 첫날에도 의무기록사의 업무 지침이 들어있는 책을 정독하며 더욱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으며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현장 실습 과정에서 적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함께 실습을 나간 파트너 친구의 존재가 아닐 까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겠다.’ 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나온 실습생의 입장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여러 의무기록사 선생님들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었고 각자 모르는 부분이나 아는 부분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힘이 되었던 것은 내면의 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이 질병과 싸우는 것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의료사회복지사가 되어 저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인턴실습 과정에서 항상 저에게 힘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협동력과 어려운 환자를 돕고 싶다는 내면의 동기부여가 현장을 적응하는 것에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의무기록팀에서 8주간 실습을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부분은 바로 직업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 그리고 세심함이었습니다. 의무기록사란, 병원에 내원하시는 모든 환자분들의 의무기록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적인 문제와 직결되는 진료비에 대한 영향력이 굉장한 직업이기에 어느 한부분에 있어서도 느슨함이 있어서는 안 되며, 사소한 것에도 꼭 확인 및 검토하는 세심함이 기본 바탕이 되어 있어야함이 가장 먼저 와 닿았습니다.
의료기관이라고 하면 의사와 간호사의 권위감이 높아 의료전문직과 타 종사자의 관계가 수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실습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종사하시는 선생님들은 각자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고 있으며, 동등한 위치에서 수평적인 관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진료지원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귀중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버리면서 환자들,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주어지는 긍정적인 인식이 향후 의료 환경의 개선 및 향상에 좌우될 수 있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종합병원이다 보니 진료과가 33개정도로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각자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담당 진료과를 맡아 업무를 처리하지만 중대한 결정과 같이 의논이 필요한 부분은 제약 없이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모습과 감염관리실의 업무를 도와드리면서 마치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서로 상호교환이 활발하기에 의료 시스템이 수월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장래희망인 저에게는 이번 활동이 저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병원의 흐름을 파악하며 다양한 업무를 다뤄보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병원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관련 실무 및 행동 능력을 배우고 익히며 이론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실천하며 활동하며 2020년 하계현장실습을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이 현장실습은 쌓은 경험을 시작으로 취업/진로에 대해 한 번 더 확고하게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의료기관에서의 ‘ 의료사회복지사’라는 진로의 방향을 확실하게 결정하였고, 의무기록팀에서 인턴 실습을 하며 천명 이상의 환자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보며 각각의 환자들을 위해서 내가 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의무기록지중 의료사회복지사가 작성하는 사회사업기록지를 보면서 실제 현장에서의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여건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남은 대학 생활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의료사회복지사’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적 특성 등에 대해서 조사하면서도, 의료사회복지사의 수련과정을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서 향후 의료사회복지의 전문가로서의 덕목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실습을 통하여 의무기록팀에서 경험한 의무기록지 분석 및 활용하는 업무적 경험은 차후 의료복자사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실습은 종료되었지만, 현장실습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하여 항상 책임감과 성실함 열정을 갖고 의료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황이진으로 성장하겠다고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환자분들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인이 되어서 꼭 누군가에게, 더 나아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겠습니다.